오늘은 타이머 시계가 고장이 나서 케이스를 열어봤습니다. 내부에 어떤 문제점이 있었길래 버튼이 눌려지지 않은 걸까요? 한번 같이 보시죠.
내부 상태조사 결과
타이머를 분해 후 내부를 관찰해 보았습니다.
녹색 기판에 흰색의 이물이 묻은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납땜된 주변부에 흰색 이물이 특히나 많이 모인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알코올을 면봉에 묻혀서 잘 닦아주었습니다. 그리고 동그랗게 생긴 황색 금속으로 된 부분은 버튼이 눌려지는 영역입니다. 이곳은 지우개로 깨끗이 닦아 주었습니다. 이물로 인해 접촉불량이 원인이었을 것으로 추정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예상이 맞아서 잘 작동됩니다. 어려운 작업이 아니니 집안에 고장 난 전자기기가 있으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조치하시면 도움 되겠습니다.
발생 원인 예상
타이머를 욕실에서 많이 사용했습니다. 아마도 욕실의 수증기가 타이머 기기 안으로 꾸준히 스며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물기가 스며들었다가 마르면서 소독약 같은 성분이 하얗게 고착되면서 접촉 불량이 난 것으로 파악됩니다.
향후
웬만하면 전자 제품은 물기가 있는 곳에서 사용 안 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단 꼭 필요하다면 방수 등급 허가받은 제품을 사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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