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집안이 너무 어둡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내가 생각하는것만큼 어두운 게 맞는지 확인하고 싶었고요
찾아보니 조도계로 측정할 수 있더라구요
바로 조도계를 준비해 책상 위의 빛 밝기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현재 책상 위 조도는?
162 LX(룩스) 나왔습니다.
도서관 표준 조도가 300 ~ 600LX (룩스) 인 것을 가만한다면 표준 밝기의 절반인 수준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낮은 수치에 정말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대로 두었다간 안 되겠다 싶어서 바로 마트로 달려가서 형광등을 싹 교체하고 케이스를 분리해서 먼지를 완전히 제거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바로 LED 형광등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 설치도 어려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바로 온라인 주문을 하고 나서 이틀 뒤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저는 알아보다가 60W 오스람 LED 플리커프리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플리커 프리란 불빛의 깜빡임을 최소화한 제품을 칭하는 용어입니다.
공부방에는 플리커 프리 제품을 설치하는 게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데 많이 도움되겠습니다.
가격은 \25,000원 정도에 살 수 있었고요.
위의 사진을 보시면 조그 만한 LED 전구가 쉽게 박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전구 위를 보시면 굴절 렌즈가 붙어 있어 빛을 여러 각도로 분산시켜 줍니다.
옛날 형광등 갓을 분리해보니 36W 형광등이 3개나 꽂혀 있습니다.
우선 전등 차단기를 내리고 천정에서 내려오는 메인 전기선 검정과 흰색 녹색선 세 가닥을 잘랐습니다.
니뻐를 이용하시면 손쉽게 자를 수 있습니다.
꼭 차단기를 내리고 전기가 통하지 않는 것을 확인한 후 작업하셔야 합니다.
전기에 감전되면 좀 아픕니다.
처음에는 커넥터에 연결된 선을 뽑으려고 시도했지만 오래돼서 그런지 잘 빠지지 않았어요
몇 십분 씨름하다가 어차피 기존 형광등은 사용하지 않을 거라 선을 잘라서 탈거했습니다.
여러분들도 힘 빼지 말고 그냥 선 자르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 울 거예요.
흰 선, 검정, 녹색이 있는데 LED 형광등 커넥터에 색깔 맞혀서 연결해 주었습니다.
차단기를 올리고 형광등 스위치를 켜봅니다.
아주 선명하고 밝게 불이 잘 들어오네요.
실내조명이 바뀌니 방이 이렇게 화사해 보일 수 없습니다.
진작에 할 걸 하는 후회감이 밀려오는군요.
자 이제 조도계로 찍어 봅니다.
대단합니다.
200룩스도 안되던 책상 표면이 400룩스가 넘는 수치가 나오네요.
확실히 밝아지긴 했나 봅니다.
참고로 공부방의 최적 조명 밝기(조도)는 300~600 LUX(룩스)라고 합니다.
적정 조명 세팅으로 시력보호하시는데 참고하세요.
그럼 오늘도 파이팅!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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